대회 참가 신청 조기 마감,지역 숙박업소 예약 매진
학생부 102명 포함 일반부·연맹선수 총 2500여명 신청


오는 2일부터 4일간 열리는 제2회 서천한산모시 대한당구연맹회장기 전국당구대회가 대회 신청 조기 마감과 함께 대회장 인근 숙박시설 예약이 매진되는 등 대박이 예상되고 있다.

31일 서천군과 대한당구연맹은 대회 참가신청이 지난달 12일 대회안내 공고이후 15일만 인 지난달 27일 예정보다 사흘 앞당겨 조기 마감됐다고 밝혔다. 또 인근 숙박시설 등 800여개 객실은 이미 예약이 끝난 상태로 인근지역에서 숙소를 구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전국당구대회 역사상 최대 규모의 대회에 맞춰 한산모시문화제, 자연산 광어·도미축제, 꼴갑축제 등 각종 행사가 열리고 황금연휴를 맞아 참가 선수들과 함께 많은 가족단위 관광객이 방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참가신청 현황을 보면 초·중·고·대학부 등 학생부 102명을 포함한 일반부와 연맹선수 등 총 2500여명이 신청을 마쳤으며 경기를 응원·관전할 가족과 갤러리를 포함하면 약 6000여명이 대회장을 찾을 전망이다.

참가 신청 선수의 경우 수도권에 거주하는 25~45세 선수가 가장 많고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64.8%, 영남이 20.2%, 호남이 10.5%, 기타 4.5% 등이다.

군은 전국적 관심을 확산시키기 위한 홍보활동을 마쳤으며 선수들의 대회참가 의미를 더하기 위한 대회 기념 뱃지를 배부할 계획이다.

서천=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