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세상을 떠난 탤런트 정다빈이 영혼 결혼식을 하게 됐다.

고인의 유해가 안치 된 유토피아추모관 측에 따르면 故 정다빈은 오는 22일 오전 경기도 양천 용천사에서 故 문재성 씨와 영혼 결혼식을 올린다.

故 정다빈과 영혼 결혼식을 올리는 상대방은 故 문재성씨로 1975년 태어나 2002년 생을 마감했다. 현재 서라벌공원묘지에 안치된 故 문재성씨의 유해는 영혼 결혼식 이후 故 정다빈과 함께 안치 될 예정이다.

이들의 결혼식은 미혼으로 세상을 떠난 딸을 위로하고자 하는 故 정다빈의 모친 이재분씨의 뜻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진다.

故 정다빈의 영혼 결혼식 소식이 전해지자 주인이 없는 정다빈의 미니홈피에 7000여명(오후 9시께)의 네티즌이 방문, 일부 네티즌들은 방명록에 글을 남기는 등 그리워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故 정다빈은 1980년생으로 MBC 시트콤 '논스톱3', MBC 드라마 '옥탑방 고양이' 등으로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2007년 2월 스스로 목숨을 끊어 팬들에게 충격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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