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거주하는 외국인(3개월 이상 장기체류 신청자 기준) 가운데 최다는 한국인으로,지난해 11월 현재 12만750명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29일 공개한 제6차 인구센서스 세부 결과에 따르면 같은 기준으로 중국 거주 외국인은 모두 59만3832명에 달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작년 11월1~10일 600만명의 요원을 투입해 전국적인 인구센서스를 실시했을 당시 조사된 것이다. 한국인에 이어 미국인 7만1493명,일본인 6만6159명,미얀마 3만9776명,베트남 3만6205명,캐나다 1만9990명 순이었다. 이들 가운데 남성은 33만6245명으로 56.62%,여성은 25만7587명으로 43.38%를 차지했다. 국가통계국은 중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수를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에 앞서 차이나데일리는 중국 내 외국 유학생 26만5000명 가운데 한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다고 보도했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