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허드 전 HP CEO, 퇴직과정 재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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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미국 일간 새너제이 머큐리뉴스는 휴렛패커드(HP)가 외부 변호사를 고용해 작년 8월 발생한 마크 허드 전 최고경영자(CEO)의 퇴직 과정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20일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허드의 퇴직 과정과 관련해 소송을 진행중인 주주들의 요구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이사회가 허드에게 퇴직금 형식으로 수백만달러를 지급하기로 결정한 부분 등에 조사가 집중될 예정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조사를 통해 허드의 축출 과정에서 일어났던 각종 논란이 재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허드 퇴사 당시 주주들은 퇴직금 문제 등을 들어 소송을 제기했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도 관련 조사에 나선 적이 있다.
허드는 성추문으로 작년 8월 사직했다.당시 HP 이사회는 HP의 이벤트 담당으로 일해 온 비상근 마케팅 협력업체 대표인 조디 피셔와의 개인적인 관계 때문에 회사 규정을 위반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허드의 사직 후 그의 지지자들은 공개적으로 이사회를 비난했으며 일각에서는 그가 받은 수천만달러 규모의 퇴직금과 스톡옵션 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등 각종 논란이 일어났다.
한편 허드의 퇴직 과정과 관련해 소송을 제기했던 주주들은 담당 재판부에 이번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재판 일정을 연기해 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이번 조사는 허드의 퇴직 과정과 관련해 소송을 진행중인 주주들의 요구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이사회가 허드에게 퇴직금 형식으로 수백만달러를 지급하기로 결정한 부분 등에 조사가 집중될 예정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조사를 통해 허드의 축출 과정에서 일어났던 각종 논란이 재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허드 퇴사 당시 주주들은 퇴직금 문제 등을 들어 소송을 제기했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도 관련 조사에 나선 적이 있다.
허드는 성추문으로 작년 8월 사직했다.당시 HP 이사회는 HP의 이벤트 담당으로 일해 온 비상근 마케팅 협력업체 대표인 조디 피셔와의 개인적인 관계 때문에 회사 규정을 위반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허드의 사직 후 그의 지지자들은 공개적으로 이사회를 비난했으며 일각에서는 그가 받은 수천만달러 규모의 퇴직금과 스톡옵션 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등 각종 논란이 일어났다.
한편 허드의 퇴직 과정과 관련해 소송을 제기했던 주주들은 담당 재판부에 이번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재판 일정을 연기해 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