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3대 패밀리레스토랑 영양정보 표시 자율참여"

빕스(VIPS), 티지아이 프라이데이(TGI Friday's), 베니건스(Bennigan's) 등 3개 업체가 메뉴판에 영양정보 표시를 하기로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주요 패밀리레스트랑이 음식의 열량·당류·단백질·포화지방·나트륨 함량 정보를 제공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영양정보 표시에 참여하기로 한 매장은 베니건스 22개, 티지아이 프라이데이 33개, 빕스 5개 등 총 60개다.

식약청은 "이는 건강한 식품 선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가맹점 100개 이상의 햄버거, 피자, 제과·제빵, 아이스크림 조리 판매업장은 의무적으로 영양표시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패밀리레스토랑이 제공한 영양성분표에 따르면 빕스의 No.1 등심스테이크는 약 450칼로리(230g), 자민스 폭립은 1365칼로리(500g)이고 베니건스의 스파게티 페페로치노는 819칼로리(500g), 스파게티 봉골레는 754칼로리(430g)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