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총론 차원의 임대료 수준이며,각론으로 들어가면 입지별로,건물주별로 모두 다르다. 박종면 골드부동산 대표는 "로드숍 상권인 명동은 1층 매장만 가치가 있어 지하나 2,3층은 끼워서 임대한다"고 말했다. 평균 월세는 핵심인 중앙로가 3.3㎡당 250만~300만원,1번가 130만~250만원,3번가 100만~150만원 선에 형성돼 있다는 게 박 대표의 설명이다.
명동의 임대료는 거의 내려가는 법이 없다. 공실이 생겨도 마찬가지다. 매장 수요가 공급을 늘 초과하기 때문이다. 중앙로의 한 휴대폰 매장은 1층 330㎡(100평)에다 2층과 지하층을 끼워 보증금 30억원에 월세 1억3000만원을 주고 있다.
강남역 상권의 점포시세는 그야말로 천차만별이다. 강남역 7번 출구 대로변의 198㎡(60평)짜리 패션 매장은 보증금 12억원,월세 1억원인 데 비해 같은 라인인 CGV극장 뒤편 330㎡짜리 커피숍은 보증금 3억원에 월세가 2000만원이다. 류병우 이안공인중개사 이사는 "대로변 상가들은 대기업의 안테나숍들이 집결해 개인이 넘볼 수 없는 곳"이라며 "삼성타운이 생긴다고 해서 주변 상가 임대료가 두 배 정도 올랐는데 실제 '삼성 효과'는 미미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강창동 유통전문기자 cd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