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민간 고용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는 만큼 미국 경제가 바닥을 치고 회복될 것이란 기대를 갖게 해주는 경제지표가 나오면 장세 분위기가 개선될 수 있다. RDM파이낸셜의 마이클 셸던 수석시장전략가 등 상당수 기술적 분석가들은 단기적으로 조정 가능성이 있지만 여전히 상승 추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중간선거 결과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을 차지해 기업에 유리한 정책이 나올 것이란 기대도 확산되는 분위기다. 오는 18일 오바마 대통령은 중간선거 이후 처음 의회 지도부와 만나 경제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챙겨봐야 할 경제지표로는 15일 소매판매,뉴욕제조업지수와 16일 생산자물가지수(PPI),산업생산,주택건설업체 지수 등이 있다. 17일에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주택착공실적,18일에는 주간 신규실업수당 신청자 수와 경기선행지수,필라델피아연방은행지수가 각각 발표된다.
3분기 실적 발표도 이어진다. 노르스트롬(15일),월마트(16일),타깃(17일),갭(18일) 등 유통기업들의 실적에서 소비심리 회복 여부를 가늠할 수 있을 전망이다.
뉴욕=이익원 특파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