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실적개선' 전망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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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영업익 47% 증가 예상…외국인·기관 동반매수로 강세
현대제철이 4분기 실적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제철은 8일 5%(5500원) 급등한 11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사흘 연속 동시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현대제철 주가는 지난 4월 1기 고로 가동 이후 꾸준히 오름세를 타 지난달 12일엔 사상최고가(11만9500원)를 기록했다. 그러나 3분기 실적이 둔화될 것이란 우려가 확산되면서 주가는 조정을 받기 시작해 실적발표일인 지난달 28일에는 10만7500원까지 조정을 받았었다. 현대제철의 3분기 영업이익은 206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0.4% 급감했다.
현대제철은 이달 들어 4분기부터 실적이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 잇달아 제기되면서 다시 상승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이창목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27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3%,전 분기 대비 34.4%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3분기에 저가 매입한 철스크랩이 생산에 투입되면서 봉형강 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되고,제철부문도 생산 확대로 판매량이 증가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2기 고로가동 효과로 내년도 실적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김정욱 하나대투증권 연구위원은 "내년 1월부터 2기 고로가 상업생산을 시작하는데,1기 고로의 조기 정상화 능력과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를 감안하면 2011년에는 제철사업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더 두드러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
현대제철은 8일 5%(5500원) 급등한 11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사흘 연속 동시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현대제철 주가는 지난 4월 1기 고로 가동 이후 꾸준히 오름세를 타 지난달 12일엔 사상최고가(11만9500원)를 기록했다. 그러나 3분기 실적이 둔화될 것이란 우려가 확산되면서 주가는 조정을 받기 시작해 실적발표일인 지난달 28일에는 10만7500원까지 조정을 받았었다. 현대제철의 3분기 영업이익은 206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0.4% 급감했다.
현대제철은 이달 들어 4분기부터 실적이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 잇달아 제기되면서 다시 상승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이창목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27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3%,전 분기 대비 34.4%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3분기에 저가 매입한 철스크랩이 생산에 투입되면서 봉형강 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되고,제철부문도 생산 확대로 판매량이 증가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2기 고로가동 효과로 내년도 실적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김정욱 하나대투증권 연구위원은 "내년 1월부터 2기 고로가 상업생산을 시작하는데,1기 고로의 조기 정상화 능력과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를 감안하면 2011년에는 제철사업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더 두드러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