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고품격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적의 객실공간과 최첨단 기내 설비를 갖추는 데 주력하고 있다. 기존 항공기에 비해 20~30% 높은 연료 효율성과 낮은 온실가스 배출량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은 2016년부터 프랑스 에어버스사의 A350XWB를 차세대용 항공기로 도입키로 한 데 이어 기존 운영 중인 항공기는 설비 업그레이드 작업을 벌였다. 올 5월 도입한 비즈니스 클래스 '오즈 쿼드라 스마티움' 좌석은 고객들로부터 명품석으로 여겨지고 있다.
기내식 분야에선 '쌈밥'을 비롯해 '궁중 7첩반상' 등의 한식 메뉴를 개발,국제항공케이터링협회(ITCA)로부터 최고상을 수상하는 등 우리나라의 음식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세계 최초로 7성급 호텔의 수석 총괄 조리장을 역임한 에드워드 권씨와의 제휴를 통해 약 10종의 7성급 기내식도 개발,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아시아나항공의 고객만족 경영은 이미 세계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2006년 이후 4년 연속 'Five Star Airline'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작년 2월엔 세계적 항공전문지 ATW로부터 '올해의 항공사'로 선정된 데 이어 올 2월에는 또다시 영국의 스카이트랙스사가 주관한 '2010년 올해의 항공사상'을 수상했다. 세계 항공업계의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것이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