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 송경철, 미모의 아내 공개 "고생 끝 행복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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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자이언트'에 출연해 깨알같은 감초연기로 눈길을 끌고 있는 연기자 송경철이 가족을 깜짝 공개했다.
6일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에 출연한 송경철은 가족에게 그간의 미안함과 고마움을 표현했다.
송경철의 아내는 "결혼 27년 차지만 같이 산 날은 5년정도 밖에 안 된다"며 "남편으로는 빵점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아들 광호 군 역시 송경철에 대해 "운동을 많이 하셔서 듬직한 아버지지만 집안에 대한 면은 배우고 싶지 않다"고 토로했다.
이에 송경철은 "나도 이제 나이가 있으니 그 동안 못 했던 것, 이제는 잘하겠다"면서 "그 동안 가족을 등한시 한 게 가장 못한 일"이라고 미안함을 내비쳤다.
불의의 사고로 생사의 고비를 넘긴 후 부모님의 죽음과 사업 실패를 연달아 경험한 송경철은 "우리 가족도 이제 고생 끝 행복시작"이라고 다짐하며 가족애를 드러냈다.
한편, 1973년 MBC 6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송경철은 드라마 '자이언트'를 통해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