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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해양플랜트 취소 가능성 크지 않아-IBK

IBK투자증권은 9일 최근 인도 일정이 지연되고 있는 삼성중공업의 해양플랜트의 수주 취소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 박승현 연구원은 "최근 삼성중공업과 관련 해양플랜트의 인도 지연 내용 2건이 언론에 언급됐다"며 "2건 모두 이미 발주된 Floater의 용선주 미확보로 인해 인도 일정이 지연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강재절단이 이뤄지지 않았고 선수금 비율이 높아 취소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에 따르면 2008년 삼성중공업이 FLEX-LNG로부터 수주한 LNG-FPSO 4기는 기존 일정대로라면 1호기의 강재절단이 내년 초에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선주의 용선주 미확보로 인도 지연이 8개월 지연됐다. 이 경우 도크를 차지하지 않았고 선수금 비율이 20%이므로 취소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르면 올해 9월 중 용선주가 확정될 것으로 보이고 선주는 삼성중공업에 계약 취소 의사가 없음을 서면으로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1호기의 용선주 확보 여부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2007년 Nexus로부터 수주한 FPSO(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건도 기존 일정대로라면 올해 3분기 강재절단이 시작돼 내년 말 인도 예정이었지만 선주의 용선주 확보 지연으로 1년간 연기된 것으로 파악했다.

이 역시 아직 강재절단이 진행되지 않았지만 선수금 비율이 13%로 취소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박 연구원은 진단했다. 극단적으로 취소될 경우에는 조선업체의 귀책 사유가 아니기 때문에 삼성중공업은 이미 받은 선수금 6700만 달러를 몰취할 권리를 갖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삼성중공업은 해양플랜트 시황 회복 지연에도 양호한 수주 실적을 시현하고 있고 선별수주 초기 국면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올해 벌크선 수주를 자제하고 중대형 탱커선과 컨테이너선 시리즈 위주의 수주 전략도 수익성 둔화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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