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패스가 대규모 유상증자 악재를 딛고 반등에 성공하고 있다.

25일 오전 9시7분 현재 네패스는 전날보다 2.35% 오른 1만7400원에 거래되며 이틀째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대우증권은 이날 네패스에 대해 유상증자로 설비투자 자금을 확보했다며 이제 성장의 시작 단계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만6000원에서 3만원으로 내려잡았다.

송종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네패스는 전날 300억원의 유상증자와 5%의 무상증자를 발표했다"며 "국내 비메모리 웨이퍼 레벨 패키징(WLP) 생산을 위한 투자가 예상되는데 이는 중장기 신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초석"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