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강력한' 인피니티 G 쿠페 나온다
'348마력' 인피니티 퍼포먼스 라인(IPL) 첫 공개

닛산의 럭셔리 브랜드인 인피니티 자동차가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의 고성능 라인업에 맞대응 할 신모델을 내놓는다.

13일 오토블로그 등 외신에 따르면 인피니티는 기존 G 쿠페보다 더욱 강력한 성능의 '인피니티 퍼포먼스 라인(IPL)' G 쿠페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인피니티가 내년 시장을 대비해 내놓는 인피니티 퍼포먼스 라인 G 쿠페는 3.7리터 V6 엔진의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재조정, 기존 G37 쿠페보다 18마력 항샹된 348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인피니티는 이 모델을 투입해 럭셔리급 고성능 시장에서 BMW M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AMG 등을 견제한다는 전략이다.

2011년형 인피니티 퍼포먼스 라인 G 쿠페는 오는 12월경 미 딜러점에서 계약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판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인피니티는 이 모델을 이달 14일 열리는 미국의 세계적인 자동차축제인 '페블 비치 콩쿠르'에서 세계 최초로 대중 앞에 공개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