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0.07.12 07:05
수정2010.07.12 07:05
대신증권이 OCI에 대해 폴리실리콘 가격결정권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만원을 제시했다.
안상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OCI의 폴리실리콘 공장가동률이 전분기 85%에서 100%로 향상됨에 따라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34% 증가한 6천253억원, 49.8% 증가한 1천6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가동률 향상으로 단위당 비용이 2009년 4분기 수준으로 떨어져 폴리실리콘 부문에서 영업이익률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폴리실리콘 국제가격이 단위당 50달러 수준으로 안정된 것도 중장기적으로 태양광 시장을 확대시킬 수 있는 긍정적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최근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을 늘리고 있는 도 긍정적으로 꼽혔다. OCI의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이 지난 2008년 1천1500톤에서 시작해 2010년 말이면 1만7천톤, 2011년 2만7천톤으로 확대될 예정으로, 안정적인 장기공급물량을 확보하고 글로벌시장에서 가격결정권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