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사이트만 봐도 알펜시아 리조트의 웅장한 규모에 입이 딱 벌어진다.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500만㎡ 부지에 스키장,골프장,워터파크,호텔,콘도,콘서트홀,골프빌리지,컨벤션센터 등 없는 게 없다. 국내 최고,최대 리조트가 문을 연 것이다.

알펜시아는 '알프스 인 아시아' '알프스+판타스틱(환상적인)'이란 컨셉트로 개발됐다. 세계 최대 호텔 매니지먼트 회사인 인터컨티넨탈 호텔그룹과 세계적 명성의 골프 매니지먼트 회사인 트룬 골프가 맡아 관리하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월드클래스급 리조트이다.

알펜시아 측은 미국의 대표적 휴양지인 아스펜,북미 최대 스키 리조트인 휘슬러,비버크릭 등의 컨셉트를 벤치마킹해 이 리조트를 설계했다고 한다.

이곳은 레저나 스포츠뿐 아니라 휴양과 문화 · 예술 비즈니스 시설을 갖춘 4계절 복합 리조트다. 아스펜 음악제를 본뜬 대관령 국제 음악제가 열리는 것을 감안,알펜시아 콘서트홀도 건립했다. 대관령 해발 700m 부지의 특성을 최대한 살린 것이다. 국내 세 번째인 인터컨티넨탈 호텔은 강원도에 들어서는 최초의 특1급 호텔이기도 하다.

알펜시아 리조트는 크게 △총 27홀 규모의 알펜시아 트룬CC △268채 규모 골프빌리지인 알펜시아 에스테이트 △호텔과 콘도,스키장,워터파크 등이 들어선 알펜시아 타운 △18홀 퍼블릭골프장,스키점핑 타워,바이애슬론 경기장 등을 갖춘 알펜시아 스포츠파크 등 크게 4개 지역으로 구성돼 있다.


리조트 한가운데에 스키 슬로프를 낀 알펜시아 타운이 있고 오른쪽으로 트룬CC,왼쪽으로 스포츠파크가 있다. 알펜시아 에스테이트는 트룬CC 각 홀의 페어웨이를 따라 병풍처럼 들어섰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