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낸드는 30나노급 SLC(싱글 레벨 셀) 낸드플래시와 컨트롤러 등을 묶은 메모리 솔루션이다. 일반 낸드플래시보다 속도가 4배가량 빨라 스마트폰 운영체제(OS)와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는 용도로 사용한다.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최대 용량을 두 배로 늘려 하나의 칩에 1기가바이트(GB) 용량까지 프로그램을 설치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스마트폰 OS(약 400MB)를 설치하고도 500~600메가바이트(MB) 정도의 공간이 남아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기존 40나노급 제품보다 생산성이 40% 높은 30나노급 공정에서 만들어져 원가 경쟁력도 뛰어나다는 게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근 고해상도 그래픽 지원이 필요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늘어나면서 스마트폰용 대용량 내장 메모리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8Gb급 제품을 계획보다 1년 이상 앞당겨 출시했다"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