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0.04.30 16:46
수정2010.04.30 16:46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과 내일 이틀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잠시후 열릴 한중 정상회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청와대 나가있는
이성경 기자 연결합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잠시 후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천안함 사태 이후
한반도 주변 4강 중
첫번째 정상간 만남입니다.
양국간 협력방안과 동북아 정세 등이
공식 의제로 논의되는 가운데
천안함에 대해 후진타오 주석이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됩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아직 침몰원인 규명이
마무리되지 않았고
회담 시간도 약 30분밖에 안돼
구체적인 논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사안의 위중함을 감안할 때
우리 측의 원칙적인 협조 요청이나
후진타오 주석의 위로 의사가
전달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북한과 중국의 특수관계,
또 유엔 안보리 차원의 대응 등을 감안했을때
후 주석이 천안함 사태에 대해
언급하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는 분석입니다.
한중 자유무역협정도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두 정상이 FTA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만큼
보다 진전된 발언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대통령은 저녁에는
후진타오 주석이 주최하는 환영 만찬과
상하이 엑스포 개막식에 참석합니다.
내일은 역대 엑스포 전시관 중
최대 규모인 한국관 개관식에 참석한 뒤
주요 전시관을 둘러볼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WOW-TV NEWS 이성경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