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서초구가 가장 넓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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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자치구 간의 아파트 평균 면적 차이가 최대 42.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서울 지역 아파트 112만4천 가구의 공급면적을 조사한 결과 서초구가 130.05㎡로 평균 면적이 가장 넓었고 가장 좁은 곳은 노원구로 87.74㎡였다.
두 자치구 간의 격차는 42.31㎡에 달했다.
서초구 다음으로는 용산(125.89㎡), 강남(122.02㎡), 송파구(117.13㎡) 순으로 면적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면적이 좁은 곳은 노원구에 이어 도봉(95.83㎡), 중랑(97.22㎡), 금천구(97.68㎡)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10년 전인 2000년 4월 기준으로 평균 면적이 가장 넓었던 곳은 용산구(115.19㎡)였고, 동작(112.15㎡), 서초(112.11㎡), 광진구(109.84㎡)가 그 뒤를 이었다.
또 송파구는 당시 평균 면적이 93.59㎡에 그쳤지만 10년간 23.55㎡ 늘어나 증가 폭이 가장 컸고, 강남구도 98.84㎡에서 23.18㎡나 증가했다.
서울 전체 아파트 평균 공급면적은 106.47㎡로 10년 전(96.76㎡)에 비해 9.71㎡ 넓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은 평균 면적이 88.37㎡에서 101.18㎡로 12.81㎡ 증가했고, 경기도는 90.05㎡에서 102.27㎡로 12.22㎡ 늘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