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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분야에서 대체 불가능한 AI 한경앨리스 ALICE

[자동차 전장부품…이건 뭐지!] 야간운행때 운전자를 지키는 제3의 눈 '나이트비전'

어두운 밤 가로등불이 없는 시골길이나 인적이 드문 교외를 달려봤던 운전자들은 갑자기 눈앞에 나타나는 구조물이나 보행자 때문에 가슴을 쓸어 내린 경험이 한두 번씩은 있을 것이다. 각종 악천후에서 운전할 때는 자동차 헤드램프만으론 안전운전을 하기 어렵다.

나이트비전은 군용물품으로 더욱 잘 알려져 있다. 야간에 임무를 수행하는 군인들이 적외선 감지 카메라가 달려 있는 소총을 들고 있는 장면을 TV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제2차세계대전 중 독일군이 처음 사용했다고 알려져 있는 나이트비전은 적외선 탐지를 통해 빛이 없는 어두운 곳에서도 물체를 식별할 수 있게 해준다.

불빛이 거의 없는 도로를 주행할 때 헤드램프의 하이빔을 사용하면 어느 정도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그렇지만 반사물체에 빛이 반사돼 운전자의 시야가 방해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마주오는 차량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해 자칫 대형사고를 불러올 수 있다.


이런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개발된 차량용 나이트비전은 야간운행 때 전조등이 미치지 않는 거리의 물체나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운 물체를 식별해 위험한 상황을 사전에 감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치다. 헤드램프에 장착된 적외선 램프와 차 앞유리 상단에 설치된 적외선 카메라를 통해 시계가 좋지 않을 때 시야를 확보하고 보행자를 확인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가 현재 개발 중인 나이트비전은 BMW가 채용한 'FIR(Far Infrared Ray) 방식'이 아닌 메르세데스 벤츠와 동일한 'NIR(Near Infrared Ray) 방식'이다.

FIR는 물체가 발산하는 열적외선을 이용하며 최대 시계거리가 300m에 달한다. 하지만 가격이 비교적 비싸고 열을 발산하지 않는 물체는 감지가 어려워 실제와 달리 왜곡된 화면이 보여지기도 한다. 이에 비해 NIR는 물체에서 반사되는 적외선을 이용한다. 가격이 저렴하고 디스플레이 창에 나타나는 화면이 실제 현실과 비슷하지만 멀리 있는 물체의 식별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앞으로 나이트비전 기술은 제동장치와 결합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개발된 자동 제동장치는 전방의 물체를 감지해 일정 거리가 되면 자동으로 속도를 줄이거나 멈추도록 하고 있다. 이 장치와 나이트비전이 결합하면 야간이나 시계가 좋지 않은 악천후 속에서도 안전운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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