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경 '개같은 인생'에서 10살 어린 여고생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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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류현경이 자신의 나이보다 10살 어린 여고생으로 변신한다.
류현경은 차기작으로 노홍진 감독의 영화 '개 같은 인생'(제작 오픈유걸쳐)을 선택했다.
노홍진 감독의 데뷔작인 '개 같은 인생'은 1980년대 한 소년의 성장기를 통해 본 한국 사회의 자화상을 그리고 있다. 류현경은 극중 무능한 가장인 아버지 경식에 대한 미움과 원망, 응어리 등을 갖고 있는 18세 고등학생 김진숙 역으로 출연 실제 나이보다 10살이나 어린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류현경은 "'개 같은 인생'은 다소 과격한 영화 제목과는 다르게 한 소년의 관점을 통해 전개되는 한 가족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크고 작은 사건들 속에서 겪는 가족 내부의 갈등을 그리고 있다"고 영화를 소개했다.
이어 "극 중 진숙이 나보다 10살이나 어린 고등학생 역할이라 부담감도 있었지만 처음 시나리오를 받고 마치 소설 책 한 권을 읽은 듯한 탄탄한 구성에 매료돼 꼭 출연하고 싶은 의욕이 생겼다. 시나리오의 좋았던 첫 느낌을 관객들도 느낄 수 있게 영화로 잘 표현하고 싶다"고 촬영에 임하고 있는 소감을 전했다.
'개 같은 인생'은 한국영화제작지원사업으로 한국영화 제작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영화진흥위원회의 지원작 10편에 선정된 작품 중 한 편이다.
극 중 아버지 역할에는 연기파 배우 안내상이, 동생 진우 역할에는 '찬란한 유산'에서 한효주의 자폐아 동생으로 출연했던 아역배우 연준석이 출연한다.
한편, 류현경은 류현경은 최근 영화 '방자전' 촬영을 모두 마쳤으며 현재 영화 '개 같은 인생' 막바지 촬영에 임하며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개 같은 인생'은 오는 6월 개봉 예정이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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