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석판(대표이사 조남중)은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자사주로 한해 동안 고생한 임직원들에게 '공로주'를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동양석판은 임직원에 대한 공로주 지급을 위해 자기주식 115,195주, 5억9440만6200원어치를 처분하기로 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처분기간은 12월 29일에서 30일까지이며 무상으로 지급할 계획입니다. 동양석판은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며 50년 흑자경영의 주역인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임직원의 경제, 사회적 지위의 향상과 주인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이번 특별공로주 지급을 단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특별공로주는 1인당 평균 362주(임직원 318명)씩 지급하기로 했으며 이는 배당기준일(31일) 이전에 주식을 나눠줘 배당금까지 받게 됩니다. 조남중 동양석판 대표이사는 "지난해 말 금융위기로 전 직원이 비상경영체제로 돌입하며 전사적으로 위기를 극복한 결과 50년 연속 흑자경영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50년 흑자경영의 주역인 임직원들에게 특별공로주 지급을 통해 노사가 하나로 똘똘뭉쳐 다가오는 100년을 향해 전진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