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이 구조조정의 일정에 지연이 있었을 뿐 경영권에 집착하고 있다는 채권단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금호 측은 보도자료를 내고 "오래 전부터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진행해 왔으며 특히 올해 6월 이후 주채권은행과 맺은 재무구조개선약정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절차에 따라 진행해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그룹은 "금호생명과 금호렌터카 매각은 금주 중에 최종절차가 마무리되며 대우건설 매각도 '진행 중'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금융당국과 채권단에서는 연말 중으로 성사되기로 한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대우건설 매각작업이 순탄하지 못하자 금호 대주주의 사재출연등 적극적인 구조조정이 필요하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