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동성효과 연장 기대, 수출주 관심"-신영證
이경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펀더멘털에 대한 우려가 해소된 것은 아니지만 현재로선 유동성효과의 연장 및 개인소비개선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증시가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것도 경기부양책 연장과 추가적인 정책 가능성으로 유동성 효과를 좀 더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벌게 된 것과 연말 크리스마스 특수로 깜짝 소비개선에 대한 기대심리가 작용했다는 것.
이 연구원은 "실제 미국의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이 결정된다면 고용과 개인소비 개선을 위한 정책일 가능성
이 높다"면서 "이는 모두 소비를 진작시키기 위한 행동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결국 미국 개인 소비가 개선된다고 가정하면 단기적으로는 크리스마스 특수를 노릴 수 있는 정보기술(IT) 업종이 긍정적일 수 있다"며 "아울러 중장기적으로는 미국소비가 자발적으로 회복된다는 가정하에 자동차와 IT, 신재생에너지 업종이 유망하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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