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파나마에서 '골룸'모양을 닮은 괴생명체가 발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단 데일리 메일은 17일(현지시간) 파나마 텔레메트로 통신의 보도를 인용해 "파나마시티 북쪽 인근의 작은 마을에 나타는 이 괴생명체가 나타났다"라며 "이 생명체는 호수가에서 놀던 14~16세의 네 아이에게 처음 발견됐다. 괴생명체는 동굴에서 기어 나와 아이들에게 다가갔고, 놀란 아이들은 돌을 던져 괴물을 죽였다. 당황한 아이들은 죽은 괴물을 호수에 던져버리고 달아났지만, 다음날 사체가 호수가로 떠밀려 올라와 있었다"고 보도했다.

괴생명체는 돌고래같이 매끈한 피부에 갈고리 발톱이 달려있다. 길이는 1.5m정도에 몸에 털이 없고, 고무처럼 탄력 있는 피부가 특징이다. 긴 다리와 볼룩한 배 옅은 분홍색 피부를 가지고 있다. 현지인들은 죽은 괴물이 영화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골룸처럼 생겼다며 '골룸'이라 부르고 있다.

알수 없는 이 생명체의 등장에 각계에서는 '털이 빠진 나무늘보'나 '외계 생명체'라는 등 각가지 주장을 전하고 있다.

한편, 지난 5월 등장해 전 세계를 발칵 뒤집은 '몬탁 괴물'은 불에 탄 너구리가 물에 불은 것으로 전해지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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