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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급 도시설계 종합엔지니어링기업인 ㈜동해종합기술공사(대표 정점래 www.dh2002.co.kr)는 직원 30명으로 출발해 7년 만에 180명까지 늘리며 신흥기업으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부산의 동종업체 인수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면서 기업규모가 한층 커질 예정이다.

2007년 새 간판을 내건 이 회사는 교통영향평가 단일분야에서 탈피해 토목 · 도시계획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외형을 넓혔다. 지금은 경인운하 및 4대강 사업 등 턴키 위주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정점래 대표는 "우리는 실력을 우선으로 하는 기술 중심 기업으로 기본기가 탄탄하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자랑했다. 그도 엔지니어 출신이다. 서울시립대 출신의 공학박사이자 교통기술사로서 대학교통학회 상임이사,서울지방경찰청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설계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베테랑이다.

기술력이 뛰어난 이 회사는 특허만 연간 한 개꼴로 등록시켰다. 지금까지 등록한 특허는 과속차량 검출시스템,속도측정 시스템,횡단보도 보행자 안전화시스템,감시방향이 제어되는 차량 감시장치,스쿨존의 교통신호장치,통학로 교통안전안내표지판 등 총 7건이다.

실적도 화려하다. 그동안 도로,지반 · 터널,구조,철도,교통,국토계획,환경계획,상하수도,수자원,조경,정비사업,감리,안전진단,기술개발 전반에 걸쳐 300건에 이르는 리스트를 갖고 있다. 호남선 고속철 및 전국도로망 2 · 3단계 타당성 조사,분당선 및 과천선 교통영향평가,내부순환로 교통관리시스템 설치공사 실시설계,마산해양신도시 실시설계 등이 대표적이다.

정 대표는 "2~3년 내에 기업의 내실을 안정시키면서 동시에 정비사업과 개발사업의 업무영역을 더욱 확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