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전남 나주의 농식품 가공업체인 샬롬산업(주)(대표 김정매)이 전남지역 농식품 관련업체 중 최초로 코스닥상장을 추진한다.

18일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해말 (재)전남테크노파크와 업무협약을 통해 코스닥 상장 및 기술혁신 등을 협의한 데 이어 올상반기 중 서울과 광주에서 대규모 기업투자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의 D컨설팅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올해안 상장을 목표로 절차를 협의중이다.

샬롬산업은 1993년 설립돼 50명의 직원으로 지난해 96억원의 매출에 이어 올해는 200억여원을 매출목표로 하고 있는 ‘알짜회사’라는 평을 듣고 있다. 샬롬산업은 농산물 동결건조공법(FD)으로 가공한 천연스낵과 즉석죽·국밥시리즈를 조만간 출시하고,전투식량 군납을 추진해 중견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1년여전부터 스낵 생산계획을 추진해온 샬롬산업은 기업부설연구소,대학연구소 등과 공동연구 끝에 최근 전체 생산예정인 스낵중 80%에 달하는 제품을 시험개발해낸 상태다. 또 배·참다래·무화과·유자 등 전남지역 22개 시·군에서 생산되는 특산물을 ‘웰빙스낵’으로 만들어 시중에 출시할 계획이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