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시스템 회사인 유비쿼스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100Gbps급 광통신시스템 개발 추진으로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이 기대됩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미국의 벨연구소와 광통신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한국전자통신원은 핵심부품인 고속 광변조기와 검출기 등 핵심부품을 개발해 국산화하고 이를 적용한 통신시스템 제품 개발에도 착수합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융합부품소재 개발 담당자는 "개발 완료후 유비쿼스(통신 시스템), 빛과전자(변조기) 등 기존 기술협력 국내 회사들에게 핵심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다"며 "오는 2013년이면 관련 통신시스템은 시장은 9조원(89억달러), 관련 부품은 2조원 규모의 국산화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유비쿼스는 통신시스템 매출 확대와 함께 핵심부품 구입 비용을 낮춰 수익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유비쿼스 연구개발 담당 상무는 "통신시스템의 경우 해외 업체로부터 주요 부품을 고가에 사들여 장착했다"며 "정부가 통신시스템과 핵심부품을 국산화하게 될 경우 매출 확대는 물론 제품 생산에 들어가는 비용이 절감돼 수익성이 크게 향상될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