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증시의 방향성은 오늘과 같은 패턴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 예측가능성이 떨어지는 변수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력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들 결과에 따라 주가는 일희일비할 수 있다.
그러나 한 가지 주목해야 할 것은 주가흐름 패턴에서 볼 때, 그 동안 신용과 경기위험이 동시에 작용했던 환경이 이제 경기위험의 단일요인으로 이동하는 과정에 있다는 점이다.
이는 앞으로 변수에 대한 예측력이 점차 높아지고 있음을 의미하며, 주가의 하방경직성에 대한 신뢰를 확보시켜 줄 것이다.
전략적인 측면에서 재고와 인건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업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다. 경기침체의 여파로 이른바 '감원태풍'이 불고 있는 현 상황에서는 이들 업종이 상대적인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와 같은 아이디어에 근거해 업종별 대표 기업을 대상으로 주요 고정비 대비 인건비 비중을 조사해 본 결과, 전력가스, 철강, 통신, 운송, 화학, 반도체 업종 순으로 인건비 비중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현재의 업종별 상승요인(모멘텀)을 감안해 볼 때, 반도체, 철강, 화학(정유 포함), 바이오 업종으로의 긍정적인 접근을 권고한다.
/이경수 토러스투자증권 투자분석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