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감원태풍 속 유망분야는?…이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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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미국증시 급락에도 불구하고 선전하던 코스피지수가 2일 오후 들어 외국인의 선물 매도로 프로그램 매도세가 확대되며 하락 마감했다. 오후 들어 이번 주 예정된 미국 경기부양책의 상원 통과여부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단기 증시의 방향성은 오늘과 같은 패턴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 예측가능성이 떨어지는 변수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력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들 결과에 따라 주가는 일희일비할 수 있다.
그러나 한 가지 주목해야 할 것은 주가흐름 패턴에서 볼 때, 그 동안 신용과 경기위험이 동시에 작용했던 환경이 이제 경기위험의 단일요인으로 이동하는 과정에 있다는 점이다.
이는 앞으로 변수에 대한 예측력이 점차 높아지고 있음을 의미하며, 주가의 하방경직성에 대한 신뢰를 확보시켜 줄 것이다.
전략적인 측면에서 재고와 인건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업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다. 경기침체의 여파로 이른바 '감원태풍'이 불고 있는 현 상황에서는 이들 업종이 상대적인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와 같은 아이디어에 근거해 업종별 대표 기업을 대상으로 주요 고정비 대비 인건비 비중을 조사해 본 결과, 전력가스, 철강, 통신, 운송, 화학, 반도체 업종 순으로 인건비 비중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현재의 업종별 상승요인(모멘텀)을 감안해 볼 때, 반도체, 철강, 화학(정유 포함), 바이오 업종으로의 긍정적인 접근을 권고한다.
/이경수 토러스투자증권 투자분석팀장
단기 증시의 방향성은 오늘과 같은 패턴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 예측가능성이 떨어지는 변수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력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들 결과에 따라 주가는 일희일비할 수 있다.
그러나 한 가지 주목해야 할 것은 주가흐름 패턴에서 볼 때, 그 동안 신용과 경기위험이 동시에 작용했던 환경이 이제 경기위험의 단일요인으로 이동하는 과정에 있다는 점이다.
이는 앞으로 변수에 대한 예측력이 점차 높아지고 있음을 의미하며, 주가의 하방경직성에 대한 신뢰를 확보시켜 줄 것이다.
전략적인 측면에서 재고와 인건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업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다. 경기침체의 여파로 이른바 '감원태풍'이 불고 있는 현 상황에서는 이들 업종이 상대적인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와 같은 아이디어에 근거해 업종별 대표 기업을 대상으로 주요 고정비 대비 인건비 비중을 조사해 본 결과, 전력가스, 철강, 통신, 운송, 화학, 반도체 업종 순으로 인건비 비중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현재의 업종별 상승요인(모멘텀)을 감안해 볼 때, 반도체, 철강, 화학(정유 포함), 바이오 업종으로의 긍정적인 접근을 권고한다.
/이경수 토러스투자증권 투자분석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