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아사히주류는 2000년부터 국내에서 판매한 아사히맥주의 누적 판매량이 지난 11월 5일 기준으로 50만 상자(350㎖×24병)를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아사히주류는 올해 아사히맥주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77% 늘어난 25만6000상자로 예상했고,내년 판매 목표는 75만 상자로 잡았다.회사측은 지난해 이후 국내에 수입 맥주를 선호하는 현상이 확산되고 있는 데다 선술집 등 일본식 식당이 늘어 아사히맥주 판매도 더불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올해 베이징 올림픽 특수로 인해 편의점에서 아사히맥주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도 한몫했다.아사히주류는 국내에 아사히맥주뿐 아니라 ‘옐로우테일’ 등 80여 가지의 와인과 사케(일본식 청주) 등을 수입·판매하고 있다.

지난 19일 아사히주류는 일본 아사히맥주 이케다 코이치 회장,롯데그룹 신동빈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 ‘아사히맥주 50만 상자 돌파 기념 행사’를 가졌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