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5일 연속 상승했다.

1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72포인트, 0.23% 오른 308.20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 약세에도 불구하고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310선을 지속했으나 매수세를 보이던 외국인이 매도세로 방향을 틀어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이날 외국인은 28억원 순매도로 마감했고, 기관도 88억원 팔았다. 보험, 투신, 연기금, 사모펀드 등이 매도 우위였다.

SK브로드밴드, 태웅, 메가스터디, 동서, 셀트리온, 키움증권 등 시가총액 1~6위가 나란히 하락했다. 소디프신소재, 태광, 다음(-4.29%), CJ홈쇼핑, 평산, 현진소재 등도 약세였다.

반면 서울반도체(3.38%), 코미팜(4.52%), 성광벤드(2.77%), 에스에프에이, LG마이크론, 동국산업(3.21%) 등은 상승했다.

태양광장비 국산화 프로젝트 추진 소식이 나오면서 주성엔지니어링(4.59%), 오성엘에스티(11.31%), 이건창호(10.80%), 미리넷(상한가) 주성엔지니어링(7.51%), 티씨케이(3.02%) 등 태양광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세를 탔다.

이네트(7.74%), 한일사료(2.58%), 한미창투(2.16%) 등 미국산 쇠고기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폴켐이 최대주주 등을 대상으로 한 유상증자로 자금 조달에 나선다는 소식에 상한가까지 올랐다.

반면 에스피코프는 유상증자 불발로 하한가로 추락했다.

메이드가 대주주 및 전 대표이사의 횡렴혐의 발생으로 7.89% 급락했다. 신지소프트도 10:1 감자소식에 이틀연속 하한가로 떨어졌다.

상한가 34개를 포함해 513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12개를 합해 421개 종목이 떨어졌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