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비호' 윤형빈이 KBS2 '개그콘서트-봉숭아학당'에서 가수 이정과 조성모에게 독설을 날렸다.

'왕비호'는 지난달 20일 해병대에 자원입대한 이정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왕비호'는 "힘들고 어려웠지만 남자다운 결정을 잘 내렸다"며 격려했다. 그러나 "해병대로 자원입대 한달이 지났다. 이제 슬슬 후회할 때가 된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래도 군대 뺄려고 괄약근에 힘주는 얘들보다 이정이 백배는 낫다"며 이정을 추켜세웠다. 병역비리자들에게 날린 '왕비호'의 독설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시원하게 만들었다.

또한 '왕비호'는 지난 5월 공익근무를 마치고 전역한 조성모에게 독설의 일침을 가했다. '왕비호'는 "조성모는 원로가수"라며 "내 mp3에 빅뱅 노래가 들어있다. 조성모 노래는 테이프로 앞뒤 돌려가며 들어야 한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하게 했다.

마지막으로 '왕비호'는 72년생 연예인 사진 개그를 선보였다. '왕비호'는 "72년생에 꽃미남이 많다. 장동건, 배용준, 류시원, 서태지가 있다"며 사진을 펼쳐보였다. 이어 박진영 사진이 나오자 "박진영은 72년생 꽃미남에서 빼자고 했잖아"라며 호통을 쳤다.

디지털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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