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환율이 폭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8일 오후 1시1분 현재 전날보다 51.59P 급락한 1314.23을 기록중이다. 미 증시 폭락에 갭다운으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개인 매수에 힘입어 장중 133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1400원에 육박하는 환율 폭등세가 이어지면서 다시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뚜렷한 매수 주체가 없는 가운데 개인은 2310억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지수 방어에는 역부족인 모습이다.
외국인은 엿새 연속 팔자를 지속하며 1247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기관은 투신 중심으로 매물이 나오면서 894억원 매도 우위다.

차익 매물은 줄어든 반면 비차익 매도는 꾸준히 늘어나면서 프로그램 전체로는 1703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기계업종이 10% 이상 폭락하고 있으며 철강금속, 유통, 화학, 건설업종의 낙폭도 크다.

삼성전자가 장중 상승반전하며 소폭 상승하고 있지만 포스코와 현대중공업은 5% 이상 급락하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SK텔레콤은 1.15% 상승하며 폭락장에서 선방하는 모습이다.

이 시간 현재 상승종목은 66개를 기록중이며 746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