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배터리팩을 만드는 스탠다드에너지테크가 코스닥기업 단암전자통신을 통해 우회상장한다.

29일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장외업체 스탠다드에너지는 단암전자를 인수한 후 합병을 결의했다. 합병 후 단암전자의 최대주주는 스탠다드에너지의 최대주주인 밸류아이스탠다드 측으로 바뀌는 전형적인 우회상장 수순이다.

아울러 단암전자는 보통주 20주를 1주로 병합하는 감자와 함께 액면가를 500원에서 100원으로 분할키로 했다. 스탠다드에너지는 매출이 지난해 112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319억원으로 급성장했으며 순이익도 지난해 1억원에서 올 상반기 5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