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산업은 8일 미국 중서부 아스콘 시장의 선두업체인 아이다호 아프팔트(Idaho Asphalt Supply)社로부터 구매의향서를 획득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한기산 측에 따르면 미국 현지법인인 Korea Technology Industry America, Inc(이하 KTIA)는 지난 4일(미국 시간) IAS사와 제품구매 및 판매에 관한 의향서(Letter of Intent)를 체결했다.

IAS사는 석유제품 중에 하나인 아스콘을 생산 및 유통하는 회사로, 미국 중서부지역(Utah주, Idaho주, Wyoming주, Colorado주 등) 도로포장 아스팔트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또 현재 Idaho주 도로포장 아스팔트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독점적 지위의 기업으로 전해졌다.

한국기술산업 관계자는 "IAS사는 KTIA와 같은 정제회사가 생산하는 Asphalt cement를 구매해 환경기준, 안전기준 등 도로포장에 적합한 규격 및 기준으로 가공해 주 정부 교통국 등에 판매하는 비즈니스모델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KTIA와 IAS간 LOI 체결과 같이 공급자 제품의 상업 생산 이전 단계에서의 LOI 체결은 업계에서는 매우 이례적인 현상"이라며 "이는 KTIA의 비추멘(Bitument)생산 기술에 대한 미국내 관련 업계의 긍정적 평가와 더불어 새로운 아스팔트 공급원 확보에 대한 절실한 요구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