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LG그룹주에 대한 추천이 눈에 띈다. LG전자는 대우 굿모닝신한 등 두 곳의 증권사로부터 추천됐다. 현대증권은 ㈜LG를 추천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LG전자에 대해 "스마트폰의 판매호조와 비용구조 개선이 이어지면서 휴대폰 부문의 수익성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고,LCD-TV 부문도 3분기를 저점으로 실적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분석했다. 대우증권도 "모토로라와 소니에릭슨 등 휴대폰 부문 경쟁업체들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LG전자의 상대적인 선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LG전자를 자회사로 두고 있는 LG의 영업수익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란 현대증권의 분석으로 LG도 추천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포스코현대제철 등 철강업체들도 추천을 받았다. 이들을 각각 추천한 굿모닝신한증권과 SK증권은 "원자재 가격 상승 부담을 제품가격 인상으로 이미 전가했고,철강경기 위축 우려로 주가가 과도하게 빠져 투자매력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코텍 이엠코리아 인프라웨어 엘앤에프 티에스엠텍 등이 업종호황에 따른 매출 증가 기대감을 이유로 증권사의 러브콜을 받았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