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사가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에 대한 잠정 합의안을 도출해 14년 연속 무분규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제20차 임단협에서 임금 9만8800원 인상, 상여금 700%에 20시간 초과 임금 지급, 성과금 387% 보장에 합의했습니다. 여기에다 통상급 기준으로 영업이익 2조원 돌파 축하금 100% 지급, 군산조선소 기공 축하금 100%, 노사공동선언 지속 실천 격려금 100% 그리고 각종 격려금으로 200만원 지급도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단협부문에서는 정년인 만 58세 이후 본인 원하면 1년간 계약직으로 추가 근무가 가능하고 개인 의료비 지원금은 현행 1천만원에서 1천5백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현대중공업 노조는 23일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를 묻는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합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