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뚜레쥬르가 17일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에 1000호 매장을 연다. 1997년 1호점(구리 교문점)을 낸 이래 11년 만이다. 베이커리 업계 1위인 SPC그룹의 파리바게뜨(매장 수 1700여개)가 1988년 이후 15년 만인 2002년 매장 1000개를 돌파한 데 비해 4년 빠른 것이다.

뚜레쥬르는 1000호점 개점을 기념해 구매 고객 1000명에게 뚜레쥬르 심벌인 자전거 등 경품 잔치도 연다. 오는 27일까지 뚜레쥬르 홈페이지(www.tlj.co.kr)에 구입 영수증의 응모번호를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고급형 자전거를 준다. 1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광고모델 조인성의 사인이 담긴 '조인성 에코백'을 증정한다. 아이스캔디 두 개를 사면 한 개를 덤으로 주고,21일부터 엿새 동안 요일별 행사제품 구입시 추가 빵 증정,케이크 1000원 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1000호점을 기점으로 고객 눈높이에 맞춰 더욱 고급스럽고 진화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뚜레쥬르는 미국(10개점),중국(9개점),베트남(2개점) 등 해외에도 진출했으며,국내에선 연내 100개 매장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