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개통되는 지하철 9호선은 김포공항~논현역 간 25.5㎞ 구간으로,모두 25개 정거장이 들어선다.
총 공사비는 3조4768억원이다.
지하철 9호선에는 몇 개 역을 건너뛰는 '급행열차'가 도입돼 승객들이 보다 빠르게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
또 모든 정거장에는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된다.
여성고객을 위한 배려도 눈에 띈다.
지하철 9호선 역사에는 여성용 화장실이 대폭 확대(남녀 화장실 비율 1 대 1.5)된다.
파우더룸과 기저귀교환대 등 전용 공간과 어린이 전용 화장실 8곳도 들어선다.
이 밖에 외부 출입구와 환승통로에는 문자형 안내시스템이 설치되며,전동차는 내부의 연결 통로문이 없어진다.
손잡이 높이도 조절할 수 있다.
문화ㆍ예술공간도 기존 지하철보다 확대된다.
이에 따라 소규모 공연이나 퍼포먼스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공연장 7곳과 인터넷카페,휴게ㆍ만남의 광장,전시장 같은 공간 28곳이 설치된다.
이재철 기자 eesang6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