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막을 내린 KBS 2TV 월화미니시리즈 '강적들' 마지막회에 한고은과 류진이 카메오로 깜짝 출연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들 두 사람은 '강적들'의 연출을 맡은 한준서 PD의 전작인 '경성 스캔들'에 출연했던 인연으로 '강적들'에 카메오로 출연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방송된 마지막회 후반부에서 '그들만의 에필로그'라는 타이틀로 1년후의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에서 영진(채림)은 대통령 경호팀에 배정받아 청와대로 복귀했으며 관필은 후배들을 가르치는 모습을 그렸다.

류진은 청와대로 복귀한 영진의 대통령 경호팀 선배로 출연해 엄격하고 깐깐한 성격의 모습을 보여주였다.
또한 한고은은 이날 방송에서 24기 신입 경호관으로 등장했다.

유관필(이종혁)이 "여자라고 봐주지 않는다"는 말에 한고은은 "알고 있다"며 "왕싸가지에 왕재수라고 너무나 존경하는 선배님한테 들었다"고 말하며 당돌한 신입 경호관의 모습을 보였다.

이들 두 사람은 극중 이름까지도 '경성스캔들' 배역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해 더욱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더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