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범 한국무역협회 회장, 조석래 전경련 회장,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유지창 전국은행연합회 회장 등 경제 단체장들이 오늘 통합민주당 손학규 대표를 방문해 17대 국회에서 한미FTA 비준동의안을 처리해줄 것을 건의했습니다. 단체장들은 "한미FTA가 조기에 발효돼야 기업들이 이를 활용할 수 있고 우리 경제가 얻는 효과가 크다"면서 "특히 미국의 정치일정을 고려할 때 우리나라가 17대 국회에서 이를 처리해야 미국도 조기 비준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쇠고기 수입문제 때문에 한미FTA 비준을 연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손 대표에게 국익을 위한 정치력을 발휘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와 함께 경제4단체장은 오는 22일 오전 임채정 국회의장을 방문해 한미FTA조기비준을 위해 초당적인 협력을 모아 줄 것을 건의하고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 등을 방문해 한미 FTA가 이번 국회에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