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보스가 LCD TV 공급계약이 해지됐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했다.

16일 오후 1시 10분 현재 디보스는 전날보다 160원(14.81%) 내린 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한가 매도잔량이 450만여주 가량 쌓였다.

디보스는 이날 HMM이 924억원 규모로 맺었던 LCD TV FULL SKD 공급 계약 해지 통보를 해 왔다고 공시했다.

디보스는 HMM측이 밝힌 해지 이유에 대해 LCD 거래 제품이 러시아 시장 내에서 가격경쟁력을 상실했고, HMM 운영자금 부족 등 내부적인 문제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