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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화웨이, 쓰리콤 인수…경계론 확산

"쓰리콤(3Com)을 중국 화웨이에 넘기는 것은 미국 안보에 대한 공격을 허용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미국 의회는 당장 화웨이가 쓰리콤의 지분을 추가로 매입하지 못하도록 막아야 한다."(매코터 미국 하원 의원)

미국에서 중국 통신장비회사 화웨이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화웨이가 지난해 10월 사모펀드인 베인 캐피털과 함께 합작회사 '화웨이쓰리콤(H3C)'을 만들어 미국 네트워크 장비업체 쓰리콤을 인수했기 때문이다.

인수 대금은 22억달러였다.

문제는 쓰리콤의 모회사가 된 화웨이쓰리콤의 합작비율이다.

처음에는 베인 캐피털이 80% 이상,화웨이가 20% 이하를 출자하기로 했지만 2대주주인 화웨이 측이 계약을 어기고 지분을 21.5%까지 늘리겠다고 선언한 것.이는 합작회사인 화웨이쓰리콤을 교두보로 삼아 세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풍부한 유동자금으로 세계적인 IT 기업을 인수해 세계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미국 내에서 경계하는 목소리가 만만치 않다.

쓰리콤이 세계적 통신.보안 장비업체인 데다 미국의 통신.네트워크 기술이 해외로 빠져 나갈 우려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쓰리콤이 미국 국방부에 보안장비를 납품하고 있는 업체라는 점에서 '화웨이 경계론'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매코터 하원 의원 등 경계론자는 화웨이의 쓰리콤 인수는 국가 보안을 위협하는 문제라고 주장하고 있다.

국방부 역시 같은 입장이다.

이들은 지난해 발생한 국방부 건물 펜타곤에 대한 대규모 사이버 공격이 중국 내 해커들의 소행이라고 믿고 있다.

화웨이의 합작 파트너이자 쓰리콤의 최대주주인 베인 캐피털은 이 같은 주장을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다.

화웨이가 합작 파트너로서 기본적인 역할만 수행할 뿐 미국 안보에는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 정부의 반응은 민감하다.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는 화웨이에 합작회사인 화웨이쓰리콤 지분을 계약대로 20% 이하를 유지하도록 요구할 예정이다.

미국 국방부도 수개월 내에 주요 보안장비 납품과 관리를 쓰리콤이 아닌 다른 회사에 맡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승환 인턴기자 ozone@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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