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7.12.20 16:37
수정2007.12.20 16:37
IT융합기술과 환경·에너지산업 등은 이명박 당선자가 강조해 온 차세대 먹거리 산업입니다. 자동차와 조선 같은 우리나라가 강점을 보이고 있는 굴뚝산업과 첨단산업을 연계해 경제적 파급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구상입니다. 보도에 안태훈 기자입니다.
신성장 동력 발굴과 육성. 이명박 당선자가 내세우는 7% 경제성장의 밑거름 중 하나입니다.
특히 이명박 당선자는 첨단 디지털 산업인 IT와 굴뚝산업 간의 융합을 강조해 왔습니다.
자동차와 조선 등 중화학공업 가운데 수출 주력산업은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유비쿼터스를 포함한 정보통신과 바이오, 나노기술 등에 기반한 정책을 펼치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IT융합기술을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벤처 생태계 조성, 미래형 유비쿼터스 시티 건설, 에너지 절감기술 등 신산업 시대를 열겠다는 구상이지만 적지 않은 난관이 예상됩니다.
한승진 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
"융합을 하나보니깐 산업간 이해관계가 얽혀 있다. 일종의 밥그릇 싸움이 있을 수 밖에 없는데 이를 어떻게 원만히 조절할 수 있는냐 또 각 이해단체를 잘 설득하고 추진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연계된 산업이 많아 파급효과가 큰 산업으로 꼽히는 환경과 에너지는 또 다른 신성장 동력입니다.
이명박 당선자는 산업정책을 통해 산업과 환경정책과의 연계를 강화해 국가 에너지 경쟁력을 높이고 신재생에너지와 해외유전 개발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히 바 있습니다.
수출지원단 설립 등으로 환경산업을 수출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이 청정개발체제를 구축하고 시장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으로 업계의 기대가 큽니다.
김용호 티니아텍 대표이사
"신재생 에너지 특히 풍력발전 산업과 항공산업, 신소재 산업들이 함께 융합된 그러한 복합적인 새로운 산업이 향후 부가가치가 창출되는 산업으로 발전하길 바랍니다"
하지만 이 같은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의 실질적인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인 뒷받침이 선행돼야 합니다.
기업들의 신성장 동력 투자 확대를 위해서는 사업초기 수익시장 마련과 투자 리스크에 따른 적절한 지원이 관건입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