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된 KBS 1TV 대하사극 '대조영'에서 금란(심은진)이 사랑하는 걸사비우를 위해 희생하며 안타까운 최후를 맞이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이날 방송에서 이해고(정보석)의 계략에 위기에 빠진 걸사비우(최철호)는 금란의 도움으로 살아나지만 당나라군의 집요한 추격에 길을 잃는다. 걸사비우와 금란은 계곡 낭떠러지로 떨어지고 금란은 다리를 다쳐 도망갈 수 없게 된다. 걸사비우는 동굴로 옮겨 금란을 치료해주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고, 둘은 뜨거운 첫 입맞춤을 나눈다.

그러나 두 사람은 결국 당나라 군에게 발각되고 금란은 걸사비우의 등에 업힌 채 걸사비우를 대신해 당나라군의 화살에 최후를 맞이했다.

방송이 끝난뒤 시청자들은 사랑을 확인하고도 죽음으로써 헤어질수 밖에 없는 두 사람을 안타까워하면서 감동을 나타냈다.

특히 '베이비복스' 가수 출신에서 연기자로 변신해 사극에 첫 투입된 심은진에 처음의 걱정을 뒤로하고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며 호평을 나타냈다.

심은진은 같은 그룹 출신인 윤은혜에 이어 연기자로 전업해 호평을 받고 있어 심은진의 차후 행보가 주목 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