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7.12.03 12:02
수정2007.12.03 12:02
한국은행이 내년 3월부터 기존의 통화정책 운영체계를 대대적으로 손질해 실행에 들어갑니다.
한은은 이에 따라 매월 금융통화위원회가 결정하는 정책금리를 현행 콜금리 목표에서 한국은행 기준금리로 변경하고, 지준적립기간을 현행 반월계산 7일 이연 방식에서 반월계산 1개월 이상 이연적립방식으로 변경합니다.
또 지준계산기간은 그래도 유지하되 지준적립기간은 현행 일자기준에서 요일기준으로 바뀝니다.
한은은 단기유동성 조절을 위한 공개시장조작은 원칙적으로 매주 목요일 1회 실시하되 7일물 RP매매를 주된 수단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이와함께 대기성 여수신제도를 도입되면서 금융기관의 재량과 책임을 동시에 강화됩니다.
한편 중소기업을 위한 총액한도대출과 은행의 일시적인 자금지원을 위한 일중당좌대출은 계속 유지되지만 일시부족자금대출과 유동성조절대출 제도는 폐지됩니다.
한은은 이번달부터 내년 2월까지 최종안 공표와 규정을 개편하고 전산시스템을 정비한 뒤 2009년 3월7일부터 시행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