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광렬 동화약품 회장(84)이 한국경영사학회(회장 이문석)가 수여하는 '2007 창업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동화약품이 15일 밝혔다.

한국경영사학회 측은 윤 회장이 동화약품을 경영하면서 국가경제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윤 회장은 1937년 동화약방주식회사를 인수해 동화약품을 설립한 고(故) 윤창식 사장의 3남이다.

그는 1973년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한 뒤 국내 최초로 본사 내에 '희귀약품센터'를 설치,희귀질환 환자들이 손쉽게 치료약품을 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1976년에 기업을 공개했으며,1978년에는 생산직 근로자를 포함한 '전사원 월급제'를 시행하는 등 동화약품 현대화의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