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이 1년간 추가로 교육을 받는다면 그 효과는 어느 정도일까.

배리 맥고 호주 멜버른대 교수는 2006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보고서를 인용,국가 전체적인 차원에서는 GDP(국내총생산)가 나라에 따라 3%에서 최고 6%까지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OECD 교육국장을 지낸 맥고 교수는 또 "이를 경제성장률로 환원하면 증가 효과가 평균 1%가 넘는다"고 말했다.

문맹률이 국제 평균보다 1%포인트 줄어들면 노동생산성은 국제평균보다 2.5% 상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때 GDP는 1.5%만큼 늘어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개인의 입장에서 본다면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취업률과 평균소득 면에서 확연히 차이났다.

예를 들어 헝가리는 대학을 나온 사람이 학사학위 미소지자보다 남자는 23%,여자는 15%만큼 소득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선진국으로 분류되는 덴마크도 학위소지 여부에 따라 8%만큼의 임금격차를 보였다.

맥고 교수는 "교육의 혜택은 저소득국가는 물론 OECD국가에서도 그 혜택이 줄어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러한 혜택은 시간이 흘러도 감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