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고마비의 계절을 맞아 10월 한달 내내 전국에서 각종 공연과 전시, 축제 등 문화예술 행사를 풍성하게 마련했다.

국립중앙박물관,국립현대미술관 등 문화관광부 소속 기관들이 뿐 아니라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별 특성을 살려 개최하는 문화행사와 축제 등 문화행사가 다양하다.

먼저 이번 주말인 13일 오후 5시부터 여의도 불꽃축제가 열린다.

한강시민공원 여의도지구(63빌딩 앞)에서 열리는 '2007 서울세계불꽃축제'에는 한국 미국 일본 등 각 참가국 대표들이 준비한 멋진 불꽃쇼가 음악과 함께 어우러져 가을 밤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할 예정이다.

올해도 100만명 이상 참관할 것으로 예상되는 여의도 불꽃축제를 인파를 피할 수 있으면서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불꽃놀이 명당'은 63시티(옛 63빌딩), 이촌지구ㆍ노량진 주차타워 부근, 원효대교 등지인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서울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의 한글날 기념전시 '위대한 한글학자와의 만남'(10월9일~12월30일)을 비롯해 국립중앙도서관의 '책이 있는 미술관'(31일까지),국립중앙극장의 '2007 세계 국립극장 페스티벌'(28일까지),국립현대미술관의 문화축제(1~20일)와 '한국의 행위미술 1967~2007'(28일까지),국립국악원의 창극 '흥부전'(18~20일),국립민속박물관의 개천절맞이(3일)·한글날맞이(9일)·문화의날맞이(20일) 화합의 장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지방에서는 올해 '문화의 달' 행사 개최지로 선정된 부산에서 19~21일 '천지인(天地人) 생명과 평화의 솟터'를 주제로 불꽃축제(20일),'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4~12일) '차어울림문화제'(19~21) 등이 개최된다.

'부산자갈치 문화관광축제'(10~14일) '인천-중국의 날 축제'(12∼14일) '광주충장로축제'(9∼14일) '울주 외고산 옹기축제'(11∼14일) '수원화성문화관광축제'(11∼14일) '진주 남강유등축제'(14일까지) 등 지역별 축제도 다채롭다.

상세한 행사 일정은 문화부 홈페이지(www.mct.go.kr) 알림마당에서 볼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