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앞두고 증권사들의 '인재 모시기'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최은주 기자입니다. 대우증권은 IB 전문 인력 50여명을 선발하기 위해 경력직원 공채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금융권은 물론 법조계나 산업 부문 등 비금융권에서 전문성을 키워온 인력도 적극 채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앞서 대신증권도 자산관리영업 등 분야에서 경력사원 100여명을 선발한다는 채용공고를 냈습니다. 증권사들이 대규모 경력직 공개 채용에 나선 것은 기존의 소규모 특별채용 방식으로는 전문 인력을 충분히 확보하기 어렵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증권사들은 동시에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규모도 크게 늘렸습니다. 전체적인 증권업계 채용규모는 지난해 2배 수준인 1000여명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채용규모를 업계 평균 이상 늘린 증권사들도 있습니다. 현재 서류전형을 진행하고 있는 동양종금의 하반기 채용 예정인원은 모두 250명으로 지난해 보다 5배 수준으로 늘렸습니다. 공격적인 성장 전략을 밝혀온 서울증권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배 늘어난 120여명을 선발할 계획입니다. 증시 활황으로 주식시장과 증권업계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지금. 자본시장통합법 대비에 분주한 증권사들의 인재 모시기 경쟁 열기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WOW-TV NEWS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