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증권은 6일 쌍용양회에 대한 탐방 보고서에서 최악의 상황은 지난 것으로 보인다며 회사측도 내년 전망에 대해 조심스런 낙관론을 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상반기 판매량이 소폭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판매가격이 하락하는 등 어려운 영업환경에 따른 영향이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관측.

그러나 회사측이 수요 안정을 기대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평균판매가격도 5% 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쌍용양회는 지난 5월에 이미 한차례 가격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JP는 "내수 건설업황 회복이 예상대로 현실화되지 않을 경우 가격 인상폭이 제한될 가능성은 있지만 가격 인상시 레버리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고통스러운 부채 구조조정 등을 통해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만 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